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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킴이

[스크랩] 식습관 나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by 안나 무지개 2013. 9. 14.

식습관 나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

 

골밀도가 정상인 사람(왼쪽)과 골다공증 환자의 골 현미경
사진. /서울백병원 제공

 

식사 습관과 골다공증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손춘영 교수팀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골다공증이 없는 여대생과 비교할 때 하루 세끼를 안 챙겨 먹거나, 과식을 하거나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조사는 골다공증이 있는 여대생 10명, 골감소증(골다공증의 전단계,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을 보이는

여대생 71명, 골다공증이 없는 여대생 268명을 대상으로, 제시된 질문에 대해 1~5점씩 매기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질문에 대해'거의 그렇지 않다'는 응답을 할 경우 1점, '거의 매일 그렇다'는 응답의 경우 5점이다.

'매일 세 끼를 챙겨 먹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점수는 골다공증 군(群)이 2.8점, 골감소증 군이 3.28점, 정상 군이 3.37점이었다.

'정해진 시각에 식사하는가' 항목에서는 골다공증 군 1.4점, 골감소증 군 2.14점, 정상 군 2.26점이었다.

'과식을 자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각각 3.4점, 2.94점, 2.9점으로 나타나 골다공증 군이 상대적으로 과식을 하는 편이었다.

손춘영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는 여대생이 정상인 학생에 비해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매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골(骨·뼈) 무기질(골에 저장되는 칼슘·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의 대부분이 20대 이전에 축적되므로,

이 때 골 무기질 밀도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

하지만 여대생은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먹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에 이상이 생겨 골 손실이 잘 일어난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는 "어쩔 수 없이 끼니를 거를 경우라고 해도

칼슘 섭취량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저지방 우유 한 잔이나 치즈 1~2장 정도를 먹어서 골 손실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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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08/2012080800109.html

출처 : 체칠리아의 또 다른 루니아
글쓴이 : 체칠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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