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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스크랩] ( 12 / 18 / 주일 ) : 대림 제 4주일

by 안나 무지개 2012. 2. 12.


          2011년 12월 18일 / 대림 제 4 주일 
                                                   
        [  복  음  ]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루카 1,26 - 38  >   


       [ 강  론 ]  
 † 될 것은 될 것 †  
                                      ㅡ 박 동진  신부 ㅡ

몇 년 전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혼자서면 꿈이지만, 여럿이면 
희망이 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외국인 가수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될 것은 될 것’(케 세라 세라, Que sera sera)이란 노래가 
처음에는 ‘될 대로 되라’로 번역되었습니다. 
처음 번역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잘못된 구석이 있었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것은 무언가 자포자기하는 듯한 어감을 주지만, 
‘될 것은 될 것’이라는 표현은 아주 강한 희망의 의지를 담고 있기에, 
어쩌면 서로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오늘 예수님의 탄생예고를 들으신 성모님께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받아들였다면, 꼭두각시이자 종노릇하는 
처지에서 하느님의 뜻을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될 것은 될 것입니다’라는 뜻으로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기에, 처녀이고 자칫하면 돌에 맞아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주님의 종’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될 대로 되라’는 마음을 먹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성모님은 ‘될 것은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길 원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PS : 매주 일요일은
'신부님의 강론'을 선별하여 올리며
'전체 메일'은 생략합니다.
 
†♡†♡†♡†♡†♡†♡†♡†♡†♡†♡†♡†♡†♡†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당신께선 주님을 믿으셨으니 
참으로 복되십니다. 
우리 모두는 당신을 
복된 우리의 어머니로 존경하고 
당신의 믿음을 
본받고자 노력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의 그 믿음 
저에게도 가르쳐 주소서. 
저도 당신의 그 메세지를 따라 
주님께로 더 나아가고 싶답니다 
주님과 이웃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사랑의 도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마리아여!
하늘방 가족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 1분  묵상 ]

어느덧 
대림 4주일을 맞이합니다
마리아처럼, 
우리도 곧 오실 예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시며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나의 구세주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주일이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2011 .        12 .         18.( 주일 )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 오늘의 복음 :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Behold, I am the handmaid of the Lord. May it be done to me according to your word." < 루카 1,26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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