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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퍼온글

[스크랩] 아침편지/부끄럽고 속상한 일 (9월25일/일요일)

by 안나 무지개 2011. 10. 1.

    부끄럽고 속상한 일 참 멀리서 온 햇살입니다. 너무나 멀어 상상하기도 힘든 거리인데도 땅에 닿는 순간에는 마치 손으로 건네 주듯 밝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내려앉는 햇살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시각각 움직이는 모습도 얼마나 정교하고 질서 있고 조용한지 모릅니다. 그 먼길을 날아온 태양도 이러한데 우리는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부끄럽고 속이 상합니다. 내 말과 표정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닿을 때 햇살 만큼 하고 있는지 생각하니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한부로 말하여 화상을 입히고 무관심으로 추위를 느끼게 하는 우리입니다. 얼마든지 햇살보다 밝고 따뜻할 수 있는데 왜 그것이 이렇게 힘든지 오늘은 깊이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정용철의 좋은생각중에서-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은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 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미소머금는 가을 햇살속 휴일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Even Now♬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유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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