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서운 칼바람이 부는 날에는 온 몸을 꽁꽁 싸매고 걸어도 두 눈은 시리다. 실내로 들어서면 몸은 녹지만 공기는 건조해 눈물이
마르고,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는 직장인들은 눈이 피로하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비타민이 풍부한
형형색색의 컬러 푸드는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일등공신이다. 옐로, 퍼플, 그린 푸드로 건강한 눈을 만들어보자.
◆ 활성산소 제거하는 '옐로우 푸드'
옐로우 푸드에는 루테인이 함유돼 있다. 카로이노이드 색소의 일종인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부에도 존재하며, 자외선에 의해 눈 안에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 눈부신 빛을 흡수하며 시력회복을 돕는다.
루
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옥수수다. 옥수수로 만든 간편한 요리 재료로는 그린 자이언트의 ‘니블렛 스위트
콘’이 있다. 옥수수 고유의 맛을 지니면서 높은 당도를 지녀 요리할 때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되며, 쉽게 무르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겨
울이 제철인 감귤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의 각막, 망막 등의 세포 분화를 돕고 면역 작용을 높인다. 풀무원의
‘생잼 제주 감귤’은 속껍질까지 갈은 제주산 감귤을 75% 함유하는 잼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아침에 주스 100% 제주감귤’은
감귤의 비타민으로 겨울철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퍼플 푸드'
요
즘 가장 ‘핫(Hot)한'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미네랄, 칼슘, 철분, 망간 등이 많이 포함돼있다. 특히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일의 적색, 청색, 자색을 나타내는 수용성 색소로,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풀무원녹즙의 ‘아이러브 블루베리’는 제품 1병당 야생 블루베리 100알을 갈아 넣은 음료이다. 일반
재배종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은 야생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보라색 당근, 적포도, 복분자, 크랜베리 등 눈 건강에 좋은 4가지
자주색 과일 및 채소도 함유해 맛과 영양이 좋다.
블루베리의 상큼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웰빙 음료
‘블루베리라떼’와 ‘블루베리요거트프라페노’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에서 마실 수 있는 퍼플 푸드이다. 이 밖에 퍼플푸드에는
뚜레주르의 ‘블루베리요기스무디’, 스무디킹의 ‘블루캐니언 스무디’등이 있다.
◆ 충혈 완화, 항산화 작용 하는 '그린 푸드'
녹
황색 채소에는 색소 성분의 일종인 카로틴이 들어 있다. 카로틴은 ‘눈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A로 변환이 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의 충혈 증상이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한국야
쿠르트의 ‘하루야채 A350·B350·C350’은 항산화 작용에 좋다고 알려진 토마토·당근·호박 등 녹황색 채소 10여 종으로
만들어진 그린 푸드 음료이다.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 것이 특징. 특히 ‘하루야채
A350’에는 활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이, ‘하루야채 B350’에는 체내 균형유지를 돕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임현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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