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PET)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탄산음료, 맥주병 등 여러 액체를 담는 용기로 사용되지만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체에는 이롭지 않다고
인식되어있는 페트(PET)병에 대한 오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가벼우면서도 잘 깨지지 않아 탄산음료, 맥주병 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페트(PET)병에 대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Q & A 형식의 '페트(PET)병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를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페트(PET)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terephthalate)의 약자로 테레프탈산 또는 테레프탈산메틸에스테르와
에틸렌글리콜을 중합하여 만든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다.
◆ 페트병 관련 주의사항
페트병은 일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가급적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한 페트병을 재사용한다고 해서 유해물질이 용출되지는 않지만, 통상 입구가 좁은 형태인 페트병은 깨끗이 세척,
건조하기가 어려워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고 일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재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뜨거운 물을 담으면 하얗게 변하거나 찌그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제조 시 열처리 여부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유해물질 용출과는 상관없다. 페트병은 제조될 때 식품 용도에 따라 열처리 여부가 달라진다.
열처리 공정이 없는 탄산음료나 생수병의 경우 약 55℃ 이상에서는 백화(하얗게 변함) 또는 찌그러지는 등
물리적 변형이 일어나지만, 열처리 과정을 거친 오렌지주스 병 등의 경우 90℃ 정도의 뜨거운 물을 담아도 병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간혹 페트병 사용 시 글씨가 찌그러져 보여 제품의 이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찌그러져 보이는 것은 수축라벨 사용으로 인한 현상으로 제품 품질과는 무관하다.
◆ 페트병 관리기준
페트병 안전 관리는 페트 재질로부터 식품에 이행될 수 있는 납, 안티몬 등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을 관리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규격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고 뚜껑(라이너(liner) 포함)은 주로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이 역시 식품에 이행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마련하여 관리되고 있다.
아울러, 페트병은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는 달리,
제조 시 DEHP나 비스페놀A가 원료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
DEHP와 같은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며,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페트에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페트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트(PET)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http://www.mfds.go.kr > 정보자료 > 용기포장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진 건강의학전문기자 cyj82@hidoc.co.kr
http://media.daum.net/life/health/newsview?newsId=2013041611022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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