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년층 나트륨은 과잉, ‘이것’은 부족
▲ [사진=조선일보 DB]
우리나라 노년층이 나트륨은 과잉섭취하고 비타민A, 칼슘 등의 영양소는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2개 지역의 20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9년에 비해 노인들의 영양섭취는 다소 향상된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대부분이 영양소를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과 리보플라빈의 부족률은 70% 이상이었고, 부족이 가장 심각한 영양소는 비타민 A, 티아민, 나이아신, 비타민C 등으로
50% 이상이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반면 나트륨 섭취량은 약 4000mg으로, 충분섭취량의 3배, 목표섭취량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노인 영양섭취에 있어서 나트륨섭취량을 줄이고 칼슘이나 비타민 A와 같은 영양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뿐아니라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이기도 한 칼슘은 뼈 건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 인, 마그네슘의 복합체가 필요하며, 여기에 단백질이 더해져야 튼튼한 뼈대를 세울 수 있다.
운동부족이나 술·담배가 칼슘 부족의 원인이 되며,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소금이나 카페인 섭취도 줄일 필요가 있다.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각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체계의 주요 세포인 T림프구 활성화와 백혈구 성장·분화에 필수적이다.
간·유방·대장·전립선·위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스웨덴 국립환경의학연구소에 따르면,
비타민A 섭취량이 하루 2474RE(레티놀 당량) 이상인 사람은 하루 890RE 이하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47% 낮았다.
비타민A는 간, 당근, 고구마, 해바라기, 토마토, 해산물, 효모, 시금치, 파슬리, 냉이, 호박, 사과, 부추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평소 입 안이 잘 헐고 궤양이 잘 생기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면 비타민A 부족을 의심하고
이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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