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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퍼온글

"어떤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입니까?"

by 안나 무지개 2011. 11. 9.

"어떤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입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첫째,  오늘 어떻게 지냈는가?

     둘째,  오늘 어디에 갔었는가?

     셋째,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났는가?

     넷째,  오늘 무엇을 하였는가?

     다섯째,  오늘 무엇을 잊어 버렸는가?

자신에게 매일 이 다섯가지 질문을 하라 . 이것이 자기를 이기게하고 인생을 살리게 하는 질문이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항상 깨어 있는 사람은 과거에 얽매여 매일 후회와 자책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미

래의 걱정에 한숨만 지으며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깨어있는 사람이란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지금

이 순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삶인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과거

를 만들기도 하고 또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동안 세권의 책을 쓴다고 합니다. 첫번째 책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으로,이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돼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두 번째 책은 '현재'라는 책으로, 이 책에는 지금의 나의

몸짓과 언어 하나 하나가 그대로 기록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책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입니다.이들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두 번째의 책입니다. 첫 번째나 세 번째는 부록에 불과합니다. 어제

는 이미 지나갔고 돌이킬 수 없으니 내것이 아니고, 내일은 아직 다가오지 않았으니 우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직 오늘만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오늘만이 내 것입니다.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는 10년 징역형

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하루가 중요함을 깨닫고, 하루를 잘 보냄으로,10년의 감옥생활을 비인간

화 되지 않고,이겨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하루를 잘 살면, 평생을

잘 살 수 있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하루" ,"아무개의 하루" 도 중요한 것입니다.매일 매일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하루가 바로 우리의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루가 되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

하며 한 주간을 지내도록 합시다.

 

 

 

               민병섭 바오로 신부님의 레지오마리애 훈화 중에서....